안녕하세요. 에드먼턴에서 일상과 여행 기록을 나누는 도야지세마리입니다.
캐나다 현지 마트인 슈퍼스토어(Superstore)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마트 동선이나 세일 품목에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슈퍼스토어에서 저렴하게 득템한 숙주나물을 활용해 누구나 10분 만에 뚝딱 만들 수 있는 '삼겹살 숙주볶음' 야매 레시피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 슈퍼스토어(Superstore) 마감 세일 득템기
평소 저희 집은 남편이 채소류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마트에 가면 주로 저 혼자 채소 코너를 둘러보곤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신선식품 코너에서 세일 마크가 붙은 숙주나물을 발견했습니다.
에드먼턴에 정착한 이후로 숙주나물은 한 번도 구매한 적이 없었는데, 마침 저렴한 가격에 나와 있어 반가운 마음에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제품 용량 및 가격: 340g 한 팩 기준, 할인가 1.52불
진열 기간이 조금 지난 신선식품의 경우, 현지 마트에서는 당일 조리용이나 냉동 보관용으로 아주 저렴하게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현지인들도 저녁 시간대 즈음 고기 코너나 채소 코너에서 이런 할인 스티커 제품을 찾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유통기한이 임박했더라도 당일 바로 조리해 먹는다면 가성비 면에서 아주 훌륭한 소비가 됩니다.
🍳 삼겹살 숙주볶음 재료 및 조리 과정
■ 기본 재료
숙주나물 1팩 (340g)
삼겹살 (적당량)
쪽파 약간, 참기름, 참깨
맛술 (또는 로컬 마트용 요리용 와인 Cooking Wine)
일본식 바베큐 소스, 진간장
■ 조리 순서
고기 볶기 및 잡내 제거
달궈진 프라이팬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썬 삼겹살을 넣고 들들 볶아줍니다. 이때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기 위해 맛술을 넣어야 하는데, 마침 미림이 떨어져 로컬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Cooking Wine'을 대신 활용했습니다.
양념 및 채소 투하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일본식 바베큐 소스와 진간장을 적당량 휘리릭 둘러 간을 해줍니다. 그 위로 깨끗이 씻은 숙주나물과 쫑쫑 썬 쪽파를 아낌없이 투하합니다.
마무리
숙주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낸 뒤, 불을 끄고 참기름과 참깨를 둘러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 담백한 솔직 후기
완성하고 나니 굴소스나 후추를 깜빡하고 넣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일본식 바베큐 소스와 간장 베이스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맛이 났습니다.
오히려 간이 살짝 싱거운 듯해서 소금을 더 추가할까 고민했는데, 밥반찬으로 먹다 보니 소금을 더 넣었으면 짰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갖은양념 없이도 집에 있는 기본 소스들로 훌륭한 메인 요리 한 접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 현지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고 가볍게 한 끼 해결하고 싶으실 때, 마트 세일 코너의 숙주나물을 활용해 삼겹살 볶음에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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