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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이민 이야기-12(feat 학교 교육,..은 잘 모르고 데이케어는 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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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살던 캐나다 동부 동네엔 어제 종일 개기일식 total solar eclips 소식으로 분주했네요. 여러 친구들이 말하길, 살면서 한 번은 더 보고 싶은 멋진 광경이었다고 해요. 부럽다...

또 부러운 건 바로 학생들. 대낮에 벌어지는 일식이다보니 일찍 귀가해서 가족과 함께 좋은 구경을 하라는 취지인지, 아니면 혹시 모를 위험 상황(순식간에 깜깜해진다고 해요)을 대비해서 그런지 몰라도 정규 수업시간 이전에 귀가하게 했다고 해요. 캐나다는 정말 걸핏하면 단축 수업하거나 no school 일 때가 많아요.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니 눈 예보 전날부터 노스쿨 예보도 같이 뜨죠. 정규 교육인 초중고등학교는 그렇고 데이케어나 킨더가든은 날씨 때문에 노스쿨인 경우는 잘 없어요. 

말이 나온 김에 캐나다 교육 기관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해요.

우선은 생후 3개월부터 입학이 가능한 데이케어 Day care가 있어요. 우리나라 어린이집과 거의 같은 시스템으로 주로 보육에 중점을 두는 편이예요. 제 아이는 세돌 되기 전부터 네 돌 지나서까지 1년 넘게 데이케어에 다녔어요. 주마다 동네마다 또 원마다 아주 다르겠지만 경험을 토대로 데이케어 이야기를 좀 해볼게요.

일단 캐나다 사람들 출근이 일러서그런지 데이케어도 아주 이른 시간부터 등원이 가능해요. 주로 아침 7시부터 등원을 해요. 한국처럼 스쿨버스 있는 경우는 별로 없고 대부분 자차로 등하원을 하곤 하죠. 하원은 자율이지만 퇴근도 빠른 캐내디언들은 3시가 좀 넘으면 대부분 아이들을 픽업해 가요. 늦게까지 연장하는 데이케어도 따로 있고 연장 프로그램 따로 있는 데이케어도 있겠지만 제가 있던 곳에서는 흔하진 않았어요. 대부분 5시까지 픽업이 기본이고 그 시간이 지날 경우엔 즉각 연락이 와요. 한국처럼 '어머니 네 뭐 그러실 수 있죠. 저희가 잘 데리고 있겠습니다' 이런 거 절대 없고요, 만약 세 번 이상 late time pick up 경과할 경우 퇴소 조치하겠다는 데이케어도 있답니다.😱 아무래도 개인의 삶을 워낙 중요시하는 캐나다 문화인지라 선생님들이 예상치 않은 초과 근무를 하게 되는걸 극도로 꺼리기 때문인 것 같아요. 

데이케어에서 간식은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데 점심식사는 ㅋㄹㄴ19 이후로 자취를 감춰버린 원들이 많아서 제공되는 경우가 아주 드물어요. 하지만 저는 가장 중요한 요 부분을 절대로 놓칠 수 없었기에 6개월 대기 끝에 귀하고 귀한 점심 제공 데이케어에 아이를 보낼 수 있었죠🤞

보육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야외 활동이었어요. 하절기 30도 이상, 동절기 영하 20도 이하가 아닌 이상 매일 2회의 야외 활동이 기본이예요. 그래서 옷과 신발은 항상 흙먼지가 묻어있고 비 오는 날 전용 장화, 머디버디 Muddy buddy (전신 우비)가 필수였고 동절기엔 멜빵 형태의 스노 팬츠와 스노 재킷에 스노 부츠로 데이케어 교복 완성이었죠. 

덕분에 안그래도 야생성이 뛰어났던 아이는 야외의 맛에 중독되었고, 그래도 만 3세 반에서는 흡사 강아지 목줄과도 비슷한 leash를 하고 떼 지어 다니던 아이가 만 4세가 다가오면서부터는 줄 없이도 제법 규칙을 지키며 산책을 즐기는 발전을 보이기도 했어요. 

실내 활동은 거의 놀이 위주이고 4세부터는 프리스쿨 Pre-school이라 하여 학습에 중점을 둔 기관으로 옮기기도 하고 데이케어에서 자체 프로그램으로 약간의 학습을 시키기도 해요. 저희 아이는 매일같이 손에 물감 묻히고 뛰고 춤추고 던지고 등등 단순한 놀이만 하던 시절을 당연히 더 좋아했고 7 days of week부터 시작하는 학습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부터 데이케어에 정을 떼버렸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학습도 학습이지만 보육에 있어서도 한국처럼 섬세한 케어는 아무래도 기대하기가 힘들어요. 앞에서 말했듯 일하는 분들 근무 환경이나 복지가 중요해서 담임제이긴 해도 항상 유동적으로 선생님들이 출퇴근하고 휴가도 자유로워요. 동시에 워낙 개인주의적이라 어려서부터 스스로 하게 하는 습관을 중시하고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본분에 충실한 보육을 추구하는 것 같았어요. 등원 초기 흡사 동물의 왕국처럼 물고 물리고 하는 날이 있었는데 누가 누굴 어쨌는지는 절대 알려주지 않고 다만 몇 시 몇 분에 어찌어찌하다가 그랬다고만 알려줘요. 우는 아이가 있다면 당연히 안아주기는 하지만 미묘하게 감정을 충분히 소모하지 않는 선에서 행해진달까.... 제 느낌에는 그랬어요. 

 

대부분 데이케어는 만 4세까지 다니고 만 5세부터는 킨더 Kindergarten로 가요. 대부분의 주가 킨더부터 정규 교육의 시작이에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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