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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이민 이야기-13(feat 봄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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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야흐로 봄이네요. 감동적일 만큼 아름다운 봄꽃과 푸릇푸릇 풀의 향연 시작이네요. 저는 특히 몇 년을 기다린 끝에 보는 봄꽃이라 그런지 감개무량합니다. 특히 벚꽃은 후아... 숨이 막히지요. 
캐나다에는 벚꽃이... 있긴 하다는데 제가 있던 동네에는 당연히 없었어요. 간혹 한송이 크기가 엄청 크고 색도 아주 진한 분홍의 겹벚꽃 나무는 몇 그루 있었는데 그것도 피는 시기가 6월은 돼야 하기 때문에... 캐나다의 4월은 시기상으로는 봄은 맞는데 날씨는 봄이 아닌 그런 날들의 연속이죠. 그래도 군데군데 거뭇거뭇 흉물스럽게 쌓여있던 겨우내 묵은 눈이 녹는 시기인 건 분명해요. 제가 있던 캐나다 동부 작은 도시에는 작은 강이 있었는데 4월에 날이 따뜻해지면 녹은 눈이 모두 흘러들어 가 강물이 넘치곤 했어요. 강변에는 그래서 매년 그렇게 비 없는 봄 홍수가 난답니다. 

 

자주 다니던 강변 산책로가 잠긴 게 신기해서 구경을 가기도 했지만 어느 해에는 심하게 홍수가 나서 건물이 침수되기도 하니 감상에 젖을 일만은 아니었죠. 도시 전체에 쌓여있던 눈이 녹아 넘친 물이라 탁하고 불순물도 많았는데 봄이 시작된 게 저처럼  반가운 동물 친구들도 그 물가에서 고개 내밀고 다니던 게 귀여웠답니다. 비버인 줄 알았던 친구가 쥐.. 의 한 종류였다는 것도 알게 됐고..... 캐나다 강변 도시에 살아서 경험할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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