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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 에드먼턴 H마트 제철 스팟 프라운(Spot Prawn) 구매 및 생새우회 손질 후기

도리_도야지맘 2026. 5. 26. 06:25

안녕하세요.

매년 이맘때쯤 캐나다 서부 지역(BC주 및 앨버타)에서 가장 핫한 식재료를 꼽으라면 단연 스팟 프라운(Spot Prawn, 도화새우/꽃새우)일 것입니다. 1년 중 딱 요 시즌에만 살아있는 생물로 맛볼 수 있는 귀한 제철 해산물인데요. 최근 한인 마트인 H마트 플라이어에 초특가 행사 소식이 떠서 발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에드먼턴 H마트 스팟 프라운 구매 가격과 주의할 점, 그리고 소소한 시식 후기를 남겨봅니다.

1. 구매 정보 및 매장 분위기

  • 구매처: 에드먼턴 H마트
  • 가격: 파운드(lb)당 $32.98 (당일 약 $31.70어치 구매)
  • 분위기: 최근 SNS(인스타그램, 스레드 등)에서 워낙 핫한 식재료라 주말 내내 품절 대란을 걱정했으나, 월요일 오전 방문 기준 매장은 의외로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웨이팅 없이 신선한 상태의 새우를 바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2. 이동 시 주의사항 (비닐 훼손 조심)

생물 새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장에서 봉지에 물을 함께 채워줍니다. 하지만 스팟 프라운은 몸체와 머리 부분의 가시가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이동 중에 비닐이 뚫리는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저 역시 주차장에서 비닐이 찢어져 물이 새는 바람에 급하게 물을 빼고 차량에 싣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물이 새도 받쳐줄 수 있는 아이스박스나 플라스틱 통을 지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생새우회 손질 및 시식

집에 도착하자마자 얼음물에 가볍게 헹군 뒤, 껍질을 까서 횟감으로 세팅했습니다. 본래 우니(성게알)나 육회 등을 곁들여 감태에 싸 먹는 조합이 유행이지만, 당일 매장에 우니가 없어 순수 생새우회로만 즐겼습니다.

총 14마리 정도의 분량이었으며, 동행한 가족(남편)의 갑각류 알러지와 아이의 연령(생식 제한) 덕분에 온전히 혼자 제철 별미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씹을수록 올라오는 특유의 달큰함과 찰진 식감은 왜 이 시즌에 스팟 프라운을 꼭 먹어야 하는지 증명해 주는 맛이었습니다.

4. 남은 새우 머리 활용법

생새우회로 즐긴 후 남은 14개의 새우 머리는 버리지 않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해 두었습니다. 녹진한 내장이 들어있는 새우 머리는 추후 해물 라면의 육수용으로 사용하거나, 오일 파스타의 풍미를 돋우는 재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조만간 새우 머리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로 다시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봄~초여름 시즌에만 허락되는 캐나다의 특권인 만큼, 에드먼턴에 거주 중이신 분들은 플라이어 행사 기간을 놓치지 말고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